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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브레인스펙 1.0팀 김윤정 이사

“동네치과 살리기 시작은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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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의 시작은 정말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동네 치과부터 진료 잘하는 개원의와 업무 능력이 뛰어난 치과위생사가 배치돼야 치과계가 살고,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조직 내 소통이다”

치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 이하 브레인스펙)은 컨설팅을 주축으로 하는 ‘브레인스펙 1.0’과 온라인 마케팅을 주력으로 하는 ‘브레인스펙 2.0’, OHC 교육을 전담하는 ‘브레인스펙 3.0’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브레인스펙 1.0팀을 맡고 있는 김윤정 이사는 27년차 치과위생사로, 치과의 올바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여러 세미나와 강연에서 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이사는 동네치과를 살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원장의 리더십이며, 그 안에는 그 병원의 경영 이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파악하고 실행하는 스탭이 구성원으로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치과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수들을 예측해야 하고, 운도 따라줘야 한다. 그 길은 서로 아무도 모른다. 우리 치과가 가는 길이 정말 성공으로 가는 길이 맞는 지 또는 맞다고 확신을 하고 가더라도 전혀 다른 길이 나올 수도 있고, 멀리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 다만 조금 멀리, 그리고 험한 길을 가게 되더라도 구성원들을 이끌고 낙오자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그 치과의 오너인 원장에게 확실한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김 이사는 “원장이 구상하고 있는 생각과 직원이 생각하는 것이 다른 치과들을 많이 본다.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가는 길이 다르다. 어떤 치과는 같이 길을 가는 것은 고사하고, 우리 치과가 어느 길로 가는 지 방향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며 “치과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원장과 실장 모두가 치과의 경영과 운영방침을 아는 것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브레인스펙은 치과의 원장과 직원 모두가 같은 길을 걷게 하기 위해 ‘Co-Working’이라는 독특한 컨설팅 기법을 활용한다.

‘Co-Working’ 기법은 ‘함께 이해하기’, ‘함께 일하기’, ‘함께 만들어가기’, ‘롤 모델로 코칭하기’ 등 해당 치과만의 맞춤 컨설팅을 진행해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브레인스펙만의 독자적인 컨설팅 방식이다.

그는 “‘Co-Working’은 브레인스펙 컨설턴트들이 원장 및 직원들과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컨설팅을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장과 직원 사이에, 직원과 직원 사이에 빠른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 임상적, 경영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Co-Working’에서 기본은 소통이다. 이미 많은 조직에서 신뢰구축과 위기 극복을 위해 ‘소통하는 경영’을 요구한다. 치과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다. 어쩌면 소통이 가장 필요한 조직이 환자의 구강을 치료하는 ‘치과’일 수 있다. 소통은 개인과 조직의 다양한 벽을 허물고 서로 공감하고 협력해 창조적인 혁신을 달성해나가는 과정이다.

김 이사는 “소통은 구체적인 조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의 일체감과 결속력을 이끌어 내는 핵심 수단이다. 지난해 브레인스펙이 ‘결정적 순간의 대화’ 파트를 론칭했는데 이를 통해 치과 종사자들이 자신의 대화법을 점검하고, 환자상담 및 일상 대화에서 결정적 순간을 슬기롭게 이끌어갈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소통의 부재는 원장만의 문제로 돌릴 수 없다. 그렇다고 스탭만의 문제도 아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분명 조직 내에 양 측 모두에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소통의 부재는 일어난다.

그는 “잘되는 치과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 정서적 소통이 잘되고 있다. 일단 감성 리더십 등 정서적 소통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 소통이 안되고 있는 치과의 주요 문제점을 살펴보면 업무적인 소통 면에서는 불명확한 업무 지시, 쌍방향 토론이나 의견 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회의, 스탭의 고충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미흡하다”며 “원장이 스탭에게 말하는 것에도 프로세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대화내용과 패턴, 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훈련을 진행하고, 자신이 원할 수 있는 결과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과 스토리 엮는 법, 민감한 사안에 대해 효과적으로 자기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스킬에 대입해 이야기 해보는 습관을 가지면 어느 순간에 훈련이 돼 갈등 이슈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미국의 경제 매거진 포춘지(Fortune magazine)에서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구성원 간의 관계의 질을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제시한다. 또한 직원 간의 협력도 중요하다. 업무 성과뿐만 아니라 스탭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지식 공유의 효과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 이사는 “경력이 높은 실장 중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후배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이런 마인드는 팀워크나 지식공유, 동료 집단 전체의 목표 달성에 저해가 되는 요소다. 건설적인 협력을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 간에도 동등한 위치에서 토론과 논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원장 또한 직위와 상관없이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도록 하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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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기자  |  hun@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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